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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들의 포트폴리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주식 초고수들이 SK하이닉스를 집중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켓PRO] 시총 4위로 밀려난 SK하이닉스…집중 매수나선 초고수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21일 오전 10시까지 SK하이닉스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장초반 2% 넘게 하락하며 시가총액 4위로 순위가 밀려났다. 실적 부진과 함께 업황에 대한 암울한 전망이 이어지면서 주가가 부진한 상태다. 반면 하이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2023년말 SK하이닉스 주가는 현재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해 있을 가능성이 높다"며 향후 주가 하락시에는 분할매수로 대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초고수들은 주가 하락을 기회삼아 SK하이닉스를 저점 매수한 것으로 보인다.

순매수 2위는 카카오가 차지했다. 인플레이션 공포가 걷힌 후 부진의 늪에 빠졌던 카카오는 반짝 반등을 이뤄낸 바 있다.
[마켓PRO] 시총 4위로 밀려난 SK하이닉스…집중 매수나선 초고수들
반면 초고수들은 이날 5% 넘게 급등한 현대로템을 가장 많이 팔아치웠다. 노르웨이 K2전차 수출 기대감에 주가가 급등한 이날 대거 차익실현에 나선 모습이다.

이 밖에도 셀리버리, 일동홀딩스, 엔씨소프트, 네이처셀 등이 순매도 상위권에 포함됐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