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유일한 박사 '한국기업거버넌스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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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재산 사회환원' 높게 평가
자본시장 발전과 기업 거버넌스(지배구조) 개선을 이끈 개인이나 단체를 포상하는 ‘한국기업 거버넌스 대상’이 제정됐다.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는 거버넌스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취지에서다.
21일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과 KCGI가 주최한 ‘제1회 한국기업 거버넌스 대상’ 시상식이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렸다. △경제 △자본시장 △언론 △학계 △정치·법률 등 다섯 개 부문에서 대상과 혁신가상 한 명씩 총 열 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김규식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과 강성부 KCGI 대표,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전 국무총리), 김우진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 최기억 연합인포맥스 대표가 심사를 맡았다.
경제 부문 대상은 유안양행 창업자인 유일한 박사가 수상했다. 유한양행은 유 박사가 1926년 설립한 제약사다. 1962년 국내 제약회사 최초로 기업공개(IPO)에 나섰다.
유 박사는 국내 최초의 모범적인 기업 지배구조를 확립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기업은 사회의 이익을 위해 존재한다”는 기업 이념을 밝혀 왔다. 아울러 모든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는 등 공익사업에도 힘쓴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서형교 기자 seogyo@hankyung.com
21일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과 KCGI가 주최한 ‘제1회 한국기업 거버넌스 대상’ 시상식이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렸다. △경제 △자본시장 △언론 △학계 △정치·법률 등 다섯 개 부문에서 대상과 혁신가상 한 명씩 총 열 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김규식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과 강성부 KCGI 대표,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전 국무총리), 김우진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 최기억 연합인포맥스 대표가 심사를 맡았다.
경제 부문 대상은 유안양행 창업자인 유일한 박사가 수상했다. 유한양행은 유 박사가 1926년 설립한 제약사다. 1962년 국내 제약회사 최초로 기업공개(IPO)에 나섰다.
유 박사는 국내 최초의 모범적인 기업 지배구조를 확립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기업은 사회의 이익을 위해 존재한다”는 기업 이념을 밝혀 왔다. 아울러 모든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는 등 공익사업에도 힘쓴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서형교 기자 seogy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