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로블록스·암베브 등 월드컵 수혜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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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전 세계 50억명 시청"
미디어·주류·게임사 등 주목
스포츠 도박업체도 유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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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업체들도 월드컵 흥행에 따른 반사이익을 챙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에버코어ISI는 맥주 버드와이저의 제조사이자 이번 월드컵의 공식 후원사인 안호이저부시인베브를 선호주로 꼽았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월드컵 개막을 이틀 앞두고 경기장 내 맥주 판매를 금지했지만 경기장 내 맥주 매출은 월드컵에 따른 매출 증가분의 일부에 불과하다는 분석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안호이저부시인베브의 브라질 자회사 암베브의 주류 판매량이 월드컵 기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게임업체인 일렉트로닉아츠(EA)의 이익도 늘어날 것으로 웰스파고는 내다봤다. EA는 월드컵 개최를 앞둔 9일 축구 비디오게임 시리즈인 ‘FIFA23’의 콘텐츠를 업데이트했다. 시킹알파는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에 공들인 로블록스도 월드컵 수혜주로 분류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