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사고 10대 응급환자, 소방·경찰 대응에 위기 모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춘천소방서 최현주 소방장·김문선 소방교, 원주경찰서와 공동 대응
지난달 강원 춘천시 한 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10대 응급환자가 소방과 경찰의 신속한 대응으로 위급상황을 넘긴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1일 춘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춘천시 동면 한 외곽도로에서 "오토바이 교통사고로 손목이 잘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곧장 현장에 출동한 최현주(32) 소방장과 김문선(32) 소방교는 A(17)씨가 개방성 골절상을 입은 사실을 확인하고 응급처치를 시도했다.
이후 A씨를 관내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옮기려던 이들은 병원으로부터 "수술방 부족 등으로 치료가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
이에 최 소방장과 김 소방교는 권역외상응급의료센터가 있는 원주시 한 병원으로 A씨를 이송하기로 했다.
원주로 이동하는 동안 A씨의 의식은 점차 혼미해졌고, 경련까지 일으키는 등 상태가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다.
최 소방장과 김 소방교는 환자의 상태를 의료진에게 알리며 원주까지 진입했으나 차량 정체로 도로 위에서 오지도 가지도 못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런 상황을 전해 들은 원주경찰서 소속 김운양 경위와 전봉구 경사가 싸이카를 동원해 구급차 양측에서 환자 이송을 도왔고, A씨는 무사히 병원에 도착할 수 있었다.
이후 A씨는 중환자실과 일반병실에서 3일간 치료를 받은 뒤 건강하게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소방장은 "골든타임 사수가 중요한 중증 외상 상황에서 경찰의 공동대응이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공조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1일 춘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춘천시 동면 한 외곽도로에서 "오토바이 교통사고로 손목이 잘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곧장 현장에 출동한 최현주(32) 소방장과 김문선(32) 소방교는 A(17)씨가 개방성 골절상을 입은 사실을 확인하고 응급처치를 시도했다.
이후 A씨를 관내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옮기려던 이들은 병원으로부터 "수술방 부족 등으로 치료가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
이에 최 소방장과 김 소방교는 권역외상응급의료센터가 있는 원주시 한 병원으로 A씨를 이송하기로 했다.
원주로 이동하는 동안 A씨의 의식은 점차 혼미해졌고, 경련까지 일으키는 등 상태가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다.
최 소방장과 김 소방교는 환자의 상태를 의료진에게 알리며 원주까지 진입했으나 차량 정체로 도로 위에서 오지도 가지도 못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런 상황을 전해 들은 원주경찰서 소속 김운양 경위와 전봉구 경사가 싸이카를 동원해 구급차 양측에서 환자 이송을 도왔고, A씨는 무사히 병원에 도착할 수 있었다.
이후 A씨는 중환자실과 일반병실에서 3일간 치료를 받은 뒤 건강하게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소방장은 "골든타임 사수가 중요한 중증 외상 상황에서 경찰의 공동대응이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공조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