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금통위 앞두고…원·달러 환율, 소폭 상승 마감 [외환시장 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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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날보다 1원90전 오른 1356원60전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날 종가대비 6원30전 오른 1361원에 출발했다. 장중에는 1350원대에서 움직였다.
중국의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미국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인상 속도 조절 기대가 줄어들면서 환율 상승 압박을 받았지만, 단기 고점이라는 인식에 따라 달러 매도 물량도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7대에서 움직였다.
오는 24일 Fed의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를 가운데 한국은행의 금통위도 열릴 예정이다. 이날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펀드매니저·트레이더·중개 브로커 등 채권 보유 및 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12월 채권시장 종합심리지수(BMSI)는 103.8로 전달 대비 8.0포인트 상승했다. 100 이상이면 채권가격이 상승(금리 하락)할 것으로 기대하며 채권시장 심리가 양호하다는 것을, 100 이하면 채권시장 심리가 위축되는 것을 뜻한다.
금투협은 "금융당국의 채권시장 안정화 대책, 주요국 긴축 속도 조절 기대감 등에 힘입어 물가와 환율의 급등세가 진정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12월 채권시장 심리가 전반적으로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다음 달 채권금리 전망에 대해 41%는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응답자의 25%는 금리가 상승할 것이라고 답했다. 12월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상 폭과 관련, 전체 응답자의 70%는 0.25%포인트 인상을, 29%는 0.50%포인트 인상을 예상했다.
내달 원·달러 환율 전망과 관련해서는 응답자의 34%가 '하락'으로 답했다. 응답자의 20%는 '상승'을 예상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원·달러 환율은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날보다 1원90전 오른 1356원60전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날 종가대비 6원30전 오른 1361원에 출발했다. 장중에는 1350원대에서 움직였다.
중국의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미국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인상 속도 조절 기대가 줄어들면서 환율 상승 압박을 받았지만, 단기 고점이라는 인식에 따라 달러 매도 물량도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7대에서 움직였다.
오는 24일 Fed의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를 가운데 한국은행의 금통위도 열릴 예정이다. 이날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펀드매니저·트레이더·중개 브로커 등 채권 보유 및 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12월 채권시장 종합심리지수(BMSI)는 103.8로 전달 대비 8.0포인트 상승했다. 100 이상이면 채권가격이 상승(금리 하락)할 것으로 기대하며 채권시장 심리가 양호하다는 것을, 100 이하면 채권시장 심리가 위축되는 것을 뜻한다.
금투협은 "금융당국의 채권시장 안정화 대책, 주요국 긴축 속도 조절 기대감 등에 힘입어 물가와 환율의 급등세가 진정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12월 채권시장 심리가 전반적으로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다음 달 채권금리 전망에 대해 41%는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응답자의 25%는 금리가 상승할 것이라고 답했다. 12월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상 폭과 관련, 전체 응답자의 70%는 0.25%포인트 인상을, 29%는 0.50%포인트 인상을 예상했다.
내달 원·달러 환율 전망과 관련해서는 응답자의 34%가 '하락'으로 답했다. 응답자의 20%는 '상승'을 예상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