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더존비즈온과 수출中企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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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채권 매입 시스템 구축
한국수출입은행(행장 윤희성·왼쪽)은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인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과 간접수출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온라인 공급망 팩토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더존비즈온의 온라인 플랫폼인 ‘위하고(WEHAGO)’를 활용해 온라인 공급망 팩토링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회계정보와 거래 적정성, 판매자의 생산능력, 구매자의 결제이력 등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중소·중견기업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팩토링이란 금융회사가 기업으로부터 매출채권을 매입해 자금을 융통해주는 금융서비스다. 기존에는 매출채권의 진위 여부나 공급자와 구매자 간 거래내역 등을 확인하느라 복잡한 절차와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그러나 온라인 공급망 팩토링이 구축되면 별도의 신용평가를 거치지 않고 무서류·비대면으로 관련 프로세스를 처리할 수 있다.
시스템 개발이 완료되면 간접수출에 주력하는 저신용 중소기업의 정책금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2019년 기준 국내 중소기업이 간접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0.7%다. 수은은 연내 시스템 구축을 마치고 내년부터 전기차와 배터리, 방위산업 등 핵심 전략산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이에 따라 양사는 더존비즈온의 온라인 플랫폼인 ‘위하고(WEHAGO)’를 활용해 온라인 공급망 팩토링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회계정보와 거래 적정성, 판매자의 생산능력, 구매자의 결제이력 등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중소·중견기업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팩토링이란 금융회사가 기업으로부터 매출채권을 매입해 자금을 융통해주는 금융서비스다. 기존에는 매출채권의 진위 여부나 공급자와 구매자 간 거래내역 등을 확인하느라 복잡한 절차와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그러나 온라인 공급망 팩토링이 구축되면 별도의 신용평가를 거치지 않고 무서류·비대면으로 관련 프로세스를 처리할 수 있다.
시스템 개발이 완료되면 간접수출에 주력하는 저신용 중소기업의 정책금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2019년 기준 국내 중소기업이 간접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0.7%다. 수은은 연내 시스템 구축을 마치고 내년부터 전기차와 배터리, 방위산업 등 핵심 전략산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