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논술 학습 프로그램 ‘주니어 생글생글 AI 논술’을 선보였다. 국내 언론사 최초의 AI 논술 서비스다. 학원이나 개인 과외를 통해서만 받을 수 있던 논술 첨삭을 인터넷에서 간편하게 할 수 있다. 한국경제신문이 발행하는 어린이 청소년 경제·논술신문 주니어 생글생글 구독자는 홈페이지(jrsgsg.hankyung.com)에서 무료로 AI 논술을 이용할 수 있다. 주니어 생글에서 뽑은 논술 주제주니어 생글생글 AI 논술은 언제 어디서나 활용할 수 있는 원스톱 논술 학습 프로그램이다. 창간호부터 최신 호까지 주니어 생글생글에 실린 모든 콘텐츠를 학습한 AI가 사람이 하던 논술 과외 교사 역할을 수행한다.AI가 주니어 생글생글 기사를 바탕으로 글쓰기 주제를 제시한다. ‘노키즈 존’ 찬반을 묻는 문제부터 금리 변동이 가정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서술하라는 문제까지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를 아우르는 다양한 논술 문제를 제시한다. 글을 써서 입력하면 AI가 불과 1~2분 만에 상세한 평가 리포트를 내놓는다. 논술 학원 비용에 부담을 느끼거나 자녀 논술 지도를 직접 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해 고민하는 학부모에게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AI가 1~2분 만에 읽고 피드백AI 논술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먼저 주니어 생글생글 홈페이지에 접속해야 한다. 상단 메뉴바 또는 메인 페이지에 있는 배너를 클릭하면 AI 논술 소개 페이지로 넘어간다. 여기에서 ‘AI 논술 체험하기’ 버튼을 누르고 한경 통합 ID로 로그인하면 AI 논술 페이지로 이동한다.첫 페이지엔 주니어 생글생글이 호별로 정렬돼 있다. 그중 하나를 선택하고 기사 목록에서 관심 있는 것을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정년퇴직 후 계약직(촉탁직)으로 재고용된 ‘숙련 재고용 직원’의 노조 가입을 추진해 논란이 일고 있다. 계약직으로 재고용되면서 낮아진 임금과 복지 등을 대폭 끌어올리겠다는 의도로 분석된다. 재고용 근로자의 노조 가입이 현실화하면 현대차의 비용 부담이 급증하는 것은 물론이고 산업계 전반의 퇴직 후 재고용 확산에도 악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퇴직 후 재고용을 포함해 정부가 추진 중인 계속고용 제도 도입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정년퇴직자도 ‘임금 투쟁’ 가능해져10일 노동계에 따르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금속노동조합 현대차지부는 오는 14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숙련 재고용 직원의 노조 가입을 허용하는 ‘현대차지부 규정 개정 안건’을 투표에 부친다. 대의원 과반수가 참석해 3분의 2가 찬성하면 안건이 통과된다. 대의원 대부분이 장년층인 점을 고려하면 통과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현대차는 2019년부터 기술 및 정비직 정년 퇴직자 중 희망자에 한해 1년 더 계약직으로 일할 수 있는 숙련 재고용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단체협약을 거쳐 1년 근로한 뒤 1년 더 일할 수 있도록 해 정부와 재계에서 퇴직 후 재고용의 모범 사례란 평가를 받았다.숙련 재고용 직원들은 현재 정년퇴직과 동시에 조합원 자격을 잃는다. 이들의 노조 가입이 현실화하면 후유증이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2029년까지 재고용 직원이 매년 2000명이 넘는 것을 고려하면 내년부터 현대차 전체 노조원(현재 약 4만3000명)의 10%를 넘을 것으로 추정돼서다. 노조 관계자는 “노조 지부장 선거는 지지율 3~4% 차이로 당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