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 BP 성장 전망 밝아..'매수'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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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LNG 프로젝트 투자로 경쟁업체보다 성장 긍정적
"역사적으로 경기 침체기에 에너지주식 방어적"
"역사적으로 경기 침체기에 에너지주식 방어적"
씨티는 영국 석유 업체 BP(BP) 를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2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씨티는 BP가 유럽의 경쟁석유업체보다 밸류에이션이 유리하며 ‘괜찮은 성장 특성’을 제공한다면서 투자의견을 이같이 올렸다.
이 회사 분석가 알레스테어 사임은 BP가 유럽의 대형 경쟁사인 쉘보다 2배 이상 매출이 더 성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BP가 액화 천연가스 프로젝트를 여러 개 진행하면서 업스트림 비즈니스에 특별한 강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씨티는 영국에 본사를 둔 BP의 주가 목표 가격을 5.40파운드로 상향 조정해서 현재보다 18%이상 상승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 분석가는 "미국의 거대 석유업체들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으나 에너지 주식으로의 시장 순환은 더 진행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는 역사적으로 경기 침체기에 에너지 주식은 일반적으로 더 나은 성과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BP의 미국 상장 주식은 올해 24% 이상 급등했다. 이 날 뉴욕증시 개장전 거래에서 BP는 4% 급등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