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서 버스 3중 충돌사고…'불길 휩싸여' 37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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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동북부 마이두구리시 외곽에서 최소 37명이 사망하는 버스 3중 충돌사고가 발생했다.
22일(현지시간) AFP통신은 현지 도로안전 당국을 인용해 두 대의 상용 버스가 정면충돌하고 불길에 휩싸인 가운데 세 번째 버스가 이들에 다시 추돌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금까지 37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고, 버스에 불길이 번진 탓에 시신 대부분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르노주의 우텐 보이 교통안전청장은 "버스 한 대의 타이어가 터지면서 맞은편에서 오던 버스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고, 이는 '과속 탓'"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아프리카 최대 인구 대국인 나이지리아는 도로 관리가 불량하고, 과속과 교통 규칙 무시가 난무해 교통사고가 빈번하다.
같은 날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 근처에서도 버스가 트럭과 추돌해 17명이 사망하고 4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2일(현지시간) AFP통신은 현지 도로안전 당국을 인용해 두 대의 상용 버스가 정면충돌하고 불길에 휩싸인 가운데 세 번째 버스가 이들에 다시 추돌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금까지 37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고, 버스에 불길이 번진 탓에 시신 대부분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르노주의 우텐 보이 교통안전청장은 "버스 한 대의 타이어가 터지면서 맞은편에서 오던 버스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고, 이는 '과속 탓'"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아프리카 최대 인구 대국인 나이지리아는 도로 관리가 불량하고, 과속과 교통 규칙 무시가 난무해 교통사고가 빈번하다.
같은 날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 근처에서도 버스가 트럭과 추돌해 17명이 사망하고 4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