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스트코 매장. 사진=AFP
미국 코스트코 매장. 사진=AFP
창고형 대형 할인 체인점인 코스트코 주가가 저평가 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는 22일(현지시간) 새 보고서에서 코스트코를 최선호주(톱픽)로 선정하고, 목표가를 605달러로 제시했다.

로버트 오메스 애널리스트는 “식료품 인플레이션 시대의 대안이 코스트코”라며 주가 상승 여력이 여전히 많다고 강조했다.

그는 “코스트코의 판매 증가세는 특히 미국 시장에서 가팔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연회비 인상 가능성도 코스트코의 투자 매력을 높이는 요인이란 분석이다.
코스트코 주가는 올 들어 6~7% 하락률에 그치고 있다. 벤치마크 시장 수익률(S&P지수, -17%) 대비 선방하고 있다는 평가다.
코스트코 주가는 올 들어 6~7% 하락률에 그치고 있다. 벤치마크 시장 수익률(S&P지수, -17%) 대비 선방하고 있다는 평가다.
오메스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코스트코는 원래 5~6년 주기로 연회비를 올려왔다. 마지막으로 연회비를 올린 건 2017년 6월이었다.

코스트코 연회비는 미국 기준으로 현재 60~120달러다.

코스트코 주가는 올 들어 7%가량 떨어졌다. S&P지수 하락률(약 -17%)보다 선방하고 있다는 평가다.

뉴욕=조재길 특파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