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토스뱅크 본사.  /사진=연합뉴스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토스뱅크 본사. /사진=연합뉴스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출범 후 여섯 번째 유상증자를 단행하기로 결정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뱅크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총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증자 후 토스뱅크의 총 납입 자본금은 1조4500억원으로 늘어난다.

신규 발행하는 주식은 보통주 2000만주이며, 주당 발행가는 5000원이다. 증자방식은 제3자 배정으로, 기존 및 신규 주주가 증자에 참여했다. 자본금 납입일은 오는 29일이다.

이번 증자에는 하나카드가 신규 주주로 합류했다. 하나카드는 총 195만617주(약 98억원 규모)를 배정받을 예정이다.

현재 하나카드는 토스뱅크의 체크카드(토스뱅크카드) 업무를 대행하는 전략적 파트너로 있으며, 향후 카드 비즈니스 등 다양한 사업 전략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토스뱅크의 주요 주주에는 비바리퍼블리카, 이랜드월드, 하나은행, 중소기업중앙회, 한화투자증권, SC제일은행 등이 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