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전자는 올해 전기매트와 팬히터 출고량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 93% 증가하는 등 맞춤형 난방가전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출시한 탄소섬유 열선을 사용한 ‘프리미엄 카본 카페트매트’는 지난 5일 NS홈쇼핑에서 방송 시작 70분 만에 주문 금액 2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내구성·경량성·내열성이 우수하고 온수매트의 단점을 보완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캠핑장에서 저전력으로 난방을 구현하는 ‘팬히터’는 온라인에서 인기가 높다. 이 제품도 지난달 롯데홈쇼핑에서 65분 만에 주문 금액 15억원을 기록했다. 신일전자 관계자는 “사용 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난방가전 수요는 앞으로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