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응천 "이재명, 유감 표명해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盧, 안희정 구속때 절절히 표명"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이재명 당 대표가 최측근 구속에 대해 정치적 책임을 지고 유감을 표명해야 한다고 재차 촉구했다.
조 의원은 이날 라디오에 출연해 “노무현 전 대통령은 2002년 대선자금 사건 때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구속되니까 아주 적절히 유감 표명을 하셨다. 이해찬 전 총리 역시 모든 게 내 탓이라고 유감 표명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상득 의원이 구속되니 이명박 전 대통령이 유감을 밝혔고, 김영삼 전 대통령 역시 마찬가지”라며 “정치 지도자는 최측근, 가족의 구속이나 스캔들에 대해 유감 표명을 통해 책임을 밝힌 전례가 계속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무슨 법적 책임을 지겠다는 유감 표명이 아니고, 정치적 책임에 대한 유감 표명”이라며 “대표직 사퇴까지를 전제로 한 요구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의 대응과 관련해서도 조 의원은 “사실 관계에 대해 당이 (모르기 때문에) 전면에 나서서 대응하는 것은 굉장히 위험하다”고 우려했다.
전날 같은 당 김종민 의원도 “검찰의 목표는 이재명 제거가 아니라 민주당을 방탄 정당으로 만드는 것”이라며 “당 차원에서 이 대표와 관련한 사법적 의혹을 방어하면 ‘제2의 조국 사태’가 재연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
조 의원은 이날 라디오에 출연해 “노무현 전 대통령은 2002년 대선자금 사건 때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구속되니까 아주 적절히 유감 표명을 하셨다. 이해찬 전 총리 역시 모든 게 내 탓이라고 유감 표명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상득 의원이 구속되니 이명박 전 대통령이 유감을 밝혔고, 김영삼 전 대통령 역시 마찬가지”라며 “정치 지도자는 최측근, 가족의 구속이나 스캔들에 대해 유감 표명을 통해 책임을 밝힌 전례가 계속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무슨 법적 책임을 지겠다는 유감 표명이 아니고, 정치적 책임에 대한 유감 표명”이라며 “대표직 사퇴까지를 전제로 한 요구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의 대응과 관련해서도 조 의원은 “사실 관계에 대해 당이 (모르기 때문에) 전면에 나서서 대응하는 것은 굉장히 위험하다”고 우려했다.
전날 같은 당 김종민 의원도 “검찰의 목표는 이재명 제거가 아니라 민주당을 방탄 정당으로 만드는 것”이라며 “당 차원에서 이 대표와 관련한 사법적 의혹을 방어하면 ‘제2의 조국 사태’가 재연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