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위믹스(WEMIX)의 상장폐지 처분과 관련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강하게 비난한 가운데, 업비트 측은 "해당 결정은 단독이 아닌 닥사(DAXA) 차원에서 내린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테크엠에 따르면 업비트 관계자는 "(이번 사안은) 업비트 단독으로 결정한 사안이 아닌 닥사 회원사들이 모여 소명자료를 분석한 뒤에 종합적으로 내린 결론"이라며 "국내에서 위믹스를 거래지원하는 4개 거래소가 모여서 심도있게 논의했고, 투자자 보호를 위해 고심을 거듭해 내린 결론"이라고 말했다.

한편 닥사는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로 이뤄진 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다.

장 대표는 이날 온라인 미디어 간담회를 통해 "닥사는 임의 단체로 어떤 방식으로 의사결정이 이뤄지는 알 수 없는 블랙박스"라며 "위메이드는 국내 거래소 중 업비트 측에 유일하게 유통 계획을 제출했기에 업비트를 대상으로 (불공정 절차 등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업비트 "위믹스 '상폐', 단독 결정 아닌 DAXA에서 내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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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림 블루밍비트 기자 flgd7142@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