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서울대학교 공동 출연법인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하 융기원)은 ‘제6회 경기도 소재·부품·장비산업 상생포럼’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그린 에너지를 위한 지속 가능한 소재부품개발’을 주제로, 융기원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된 이번 포럼에는 융기원 김재영 원장, 홍동표 박사, 이상화 박사, 융대원 안정호 대학원장, 박원철 교수, 이재규 교수, 서울대 재료공학부 남기태 교수 등이 발표자로 참여했다.

제6회 경기도 소재·부품·장비산업 상생포럼은 소부장 연구 개발 과정에서부터 환경을 보전하는 기술 방식에 대해 논의하고, 경기도 소재·부품·장비산업 자립화 연구지원사업을 기반으로 하는 경기도 반도체 특화단지 인프라 구축 사업을 소개하는 자리다.

이날 연사로 참여한 융기원 홍동표 박사는 태양광을 반사시켜 온실 효과를 줄일 수 있는 방열 냉각 소재 개발에서 기존보다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연구 내용을 발표했다.

박원철 융기원 교수는 이종 소재 합성을 통해 소재의 한계를 극복, 여러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다양한 나노 복합체를 에너지 측면에서 설명했다.

특히 기조 강연에서는 현 정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과학기술교육분과 인수위원을 맡았던 서울대 재료공학부 남기태 교수가 ‘탄소 중립을 위한 이산화탄소 전환 기술’을 주제로 소부장 산업계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감축의 중요성과 이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설명했다.

한편, 융기원은 경기도 지원으로 시작된 소재·부품·장비산업 자립화 연구지원사업을 기반으로 반도체 특화단지 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경기도 내 소부장 생태계 강화에 힘쓰고 있다.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