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루투갈은 25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가나를 만나 3대2로 승리했다.
이날 호날두는 후반 20분 자신이 유도한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선제골보다 더 화제가 된 것은 그의 이상 행동이었다.
경기 도중 호날두가 자신의 바지 유니폼 안쪽에 손을 집어넣어 꼼지락거리더니 정체불명의 무언가를 꺼내 곧바로 입으로 가져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후 그는 손을 바지에 닦은 뒤 꺼낸 것을 씹으면서 경기에 임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호날두가 경기 도중 고열량 에너지바나 초콜릿 또는 포도당을 먹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유니폼 바깥쪽 주머니가 없어서 안쪽에 이를 보관했다가 꺼내 먹었다는 것이다.
실제 정체는 껌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디 애슬래틱은 포르투갈 축구협회가 "호날두는 껌을 씹고 있었을 뿐"이라고 전했다.
현재 승점 3점으로 조 1위에 오른 포르투갈은 오는 29일 오전 4시 우루과이와 경기를 펼친다. 한국 대표팀과는 내달 3일 대결을 앞두고 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