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경기 내내 속 썩인 '이것'…가나전엔 교체된다[카타르 월드컵]

우루과이 1차전서 계속 흘러내려
FIFA, 재제작해 참가국에 배포

사진=연합뉴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인 손흥민을 경기 내내 불편하게 했던 주장 완장이 교체된다.

26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국제축구연맹(FIFA)에서 주장 완장을 다시 만들어 32개 모든 참가국에 배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은 경기 전날인 내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지난 24일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에 선발 출전했다. 규정에 따라 왼쪽 상완에 주장 완장을 착용했는데 너무 헐거워 계속 흘러내렸다.

바로 잡아 제자리에 착용했지만 달릴 때마다 손흥민을 괴롭혔다. 손흥민은 경기 중 완장을 교체했으나 새것 비슷했다. 아예 손에 쥐고 뛰기도 했다.

다른 팀 사정도 비슷했다. 독일의 주장인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는 23일 일본전에서 테이프로 완장을 고정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