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헌법 개정을 통한 '전쟁가능국가' 전환을 둘러싼 논의가 총선을 앞두고 다시 주목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보수 성향의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를 공개 지지하면서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8일 일본에서 매우 중요한 선거(중의원 선거·총선)가 열린다"며 "이 선거의 결과는 일본의 미래에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다카이치 총리에 대해 "강하고 힘세며 현명한 지도자"라고 평가하며 공개적인 지지 의사를 밝혔다.그는 "미국과 일본은 국가안보뿐 아니라 양국 모두에 도움이 되는 큰 무역 합의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왔다"며 "다카이치 총리와 그녀가 이끄는 연합(자민당·일본유신회)은 높은 평가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 "미국 대통령으로서 그녀와 그녀의 연합에 완전하고 전면적인 지지를 표명한다"고 덧붙였다.일본은 오는 8일 총선을 앞두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집권 자민당과 연립 여당 파트너인 일본유신회가 과반 의석을 크게 웃도는 성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총선은 일본 헌법 개정 논의와 직결된 선거로 평가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회원국이자 동아시아 국가인 일본의 선거를 앞두고 현직 총리와 여당을 공개 지지한 것은 이례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중남미 국가 대선 등에서 우파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개적으로 표명해왔지만 일본 선거에 이처럼 노골적으로 개입한 전례는 드물다.다카이치 총리는 '여자 아베 신조'로 불릴 만큼 헌법 개정을 통한 일본의 '보통
유명 밴드 콜드플레이 콘서트장에서 회사 대표와 포옹하는 모습이 포착돼 불륜 의혹이 불거졌던 크리스틴 캐벗(53)이 위기관리 강연자로 변신했다.4일 미국 연예 매체 TMZ 등에 따르면 캐벗은 글로벌 홍보 전문 매체 'PR 위크'가 오는 4월 워싱턴에서 주최하는 위기관리 콘퍼런스에 기조연설자로 연단에 오른다. 이 행사의 티켓 가격은 750달러(약 110만원)에서 875달러(약 128만원)이며, 캐벗 외에 14명의 연사가 추가로 마이크를 잡는다.캐벗은 지난해 콜드플레이 콘서트에서 전 직장인 아스트로노머의 앤디 바이런 최고경영자(CEO)와 농도 짙은 스킨십을 하는 모습이 포착된 후 불륜설에 휩싸이며 해고됐다.캐벗 측은 당시 배우자와 별거 중이었음에도 이 사실이 알려지지 않았고 '가정파괴범'이라는 낙인이 찍혔다는 입장이다. 더불어 뉴욕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이 모든 시련의 원인은 술 때문"이라며 "사건 발생 후 파파라치의 스토킹과 하루 500~600통의 전화, 그리고 수십건의 살해 협박에 시달렸다"고 호소했다.콘퍼런스 측은 캐벗의 강연에 대해 "그는 여성들이 언론의 부정적인 관심 속에 오랫동안 겪어온, 남성들이 흔히 피하는 공개적인 망신을 직접 경험했다"며 "이번 강연에는 아스트로노머의 최고인사책임자였던 캐벗과 그의 홍보 담당자이자 업계의 전설인 디니 폰 뮤플링이 직접 캐벗이 주도적으로 자신의 새로운 이야기를 써 내려간 과정과 캐벗을 도운 뮤플링의 전략이 공유된다"고 했다.그러면서 "이제는 예외가 아닌 일상이 된, 예상치 못한 상황에 즉시 대처하는 방법을 배우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논란의 사건은 지난해 7월 16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아마존 주가가 5일(현지시간) 시간외 거래에서 10% 가까이 급락했다. 4분기 실적이 엇갈린 데다,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2026년 자본적 지출(capex)을 2000억 달러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히면서 수익성 부담에 대한 우려가 커진 영향이다.아마존은 4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주당순이익(EPS)은 기대에 못 미쳤다고 밝혔다. EPS는 1.95달러로 예상치 1.97달러를 하회했고, 매출은 2133억9000만 달러로 예상치 2113억3000만 달러를 상회했다.아마존은 AI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기타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공격적으로 늘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올해 자본적 지출이 2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팩트셋이 집계한 애널리스트 예상치 1466억 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AI, 반도체, 로보틱스, 저궤도 위성 등에서 중대한 기회가 존재한다”며 “강한 장기 투자자본수익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대규모 투자로 인해 수익성이 압박받을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은 이번 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165억~215억 달러로 제시했는데, 이는 시장 평균 예상치 222억 달러를 밑도는 수준이다.기술 대기업들의 AI 투자 확대는 아마존에 국한된 현상이 아니다.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 역시 최근 실적 발표에서 AI 인프라 투자 규모가 시장 예상보다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밝힌 뒤 주가가 하락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AI 수요가 이처럼 막대한 자본 지출을 정당화할 만큼 빠르게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앞서 알파벳은 2026년 자본적 지출이 1750억~1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