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관중석에 등장한 욱일기…안전요원 제지에 철거[카타르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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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한국시간) 일본과 코스타리카의 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 경기가 열리는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 일부 일본 축구 팬들이 욱일기를 가져와 흔들었다. 경기장에 욱일기를 걸어두려다 경기장 안전요원들의 제지를 당하기도 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맞아 일본 측 욱일기 응원을 막기 위한 '글로벌 캠페인'을 펼쳐나가고자 한다"며 "카타르 월드컵 현장 또는 TV중계 화면에서 욱일기 응원을 포착하면 즉시 제보해달라"고 밝힌 바 있다. 서 교수는 "국제축구연맹(FIFA) 측에 곧바로 고발하고 외신 기자단을 통해 전 세계에 문제점을 알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월드컵에선 경기장 내 안전요원들의 발 빠른 조치로 욱일기가 철거됐다.
첫 경기에서 일본은 독일을 2-1로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코스타리카는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0-7로 완패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