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조성 중인 5개 창업타운의 중추적 역할을 할 제1타운의 앵커 건물인 대전창업열린공간 조성에 본격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대전창업열린공간은 궁동에 연면적 1만1592㎡,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2024년 10월 준공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용지매입비를 포함해 437억원이다. 창업기업 입주 공간 30개, 커뮤니티시설 등 스타트업파크 공간과 실패·성공 사례 전시 및 컨설팅, 교육 등이 가능한 재도전 혁신캠퍼스 공간 등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대전창업열린공간은 충남대와 KAIST를 잇는 창업가 마을과 거리를 조성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하고, 창업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시는 5개 창업타운을 바탕으로 창업생태계를 키우고 있다. 궁동에 있는 제1타운은 창업열린공간으로 신한은행 KT 등과 함께 창업가 거리를 조성하고 있다. 제2~5타운은 각각 중앙로, 전민동, 한남대, 월평동에 창업기업과 성장기업을 육성하는 공간을 만들고 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