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통과후 주가가 치솟은 태양광 업체 퍼스트솔라(FSLR) 주식이 쉬어갈 때라며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 주가도 종전 190달러에서 147달러로 낮췄다. 이는 금요일 종가보다 14% 낮은 수준이다.

2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JP모건은 퍼스트솔라 주가가 지난 5개월간 150% 이상, 올들어 97% 이상 올랐다며 투자 등급을 내렸다.

이 회사 분석가 마크 스트로스는 대표적 태양광 업체인 퍼스트솔라가 IRA의 세액 공제 제도로 가장 큰 단기 및 중기 수혜자이긴 하지만, 4개월 사이 주가가 120% 급등했다고 지적했다. 주가가 동종 업계안에서도 가장 높은 프리미엄에 거래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이에 따라 당분간 퍼스트 솔라가 태양광 업종 평균 정도의 성과를 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럼에도 예약 건수가 계속 강세를 보일 것이라며 기존 보유자들이라면 계속 포지션을 유지할 것을 권했다. 그러나 내년에 경쟁 업체의 제조 능력 확충이 잇따르게 되면서 퍼스트 솔라의 재평가 속도는 느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날 개장전 거래에서 퍼스트 솔라는 전 거래일보다 3% 하락한 16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