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 제주도와 중부 서해안에서부터 시작된 비는 오전 중부지방·호남·경상서부까지 확대돼 저녁부터 전국에 내리겠다.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천둥, 번개도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 영서, 충청권, 전남 동부 남해안, 경남권 남해안, 제주도, 지리산 부근, 서해5도 20∼80㎜다. 강원 영동, 그 밖의 남부지방, 울릉도·독도는 10~50㎜다.
오후부터 중부 서해안과 강원 산지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70∼90㎞(20∼25㎧)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그 밖의 지역에도 순간풍속 시속 55㎞(15㎧)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동해상은 0.5~2.0m, 남해상은 0.5~2.5m로 일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0~13도, 낮 최고기온은 12~22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기온은 서울 9.2도, 인천 10.8도, 수원 7.9도, 춘천 -0.3도, 강릉 5.0도, 청주 4.9도, 대전 2.6도, 전주 11.4도, 광주 11.3도, 제주 18.7도, 대구 5.7도, 부산 13.8도, 울산 11.1도, 창원 9.6도 등이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