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오전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방산수출 전략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오전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방산수출 전략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사진기자단)
정부가 '미래우주경제 로드맵' 발표를 예고하면서 우주·항공 및 국방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오르고 있다.

28일 오전 9시50분 기준 방산업체 탈로스는 전 거래일 대비 900원(6%) 오른 1만5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전 거래일보다 800원(1.12%) 오른 7만23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밖에 한국항공우주, LIG넥스원,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제노코 등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대통령실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이 미래우주경제 로드맵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 계획에는 한국판 미 항공우주국(NASA)인 우주항공청 신설 계획도 포함돼 있다.

대통령실은 우주항공청 설립을 특별법으로 추진, 내년 중에 개청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올해 안에 특별법에 대한 입법예고를 거쳐 관계 부처와 협의를 시작할 계획"이라며 "내년 1분기 특별법을 국회에 제출하고 2분기 의결과 하위 법령 정비, NASA 등과의 국제 공동연구 착수 등을 통해 내년 내에 우주항공청이 문을 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통령 훈령으로 추진단이 곧 출범해 특별법 제정, 조직 설계, 인력·예산 확보, 청사 마련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