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T로스만스 임직원들이 지난 18일 서울 을지로 일대에서 플로깅 행사를 진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BAT로스만스 제공
BAT로스만스 임직원들이 지난 18일 서울 을지로 일대에서 플로깅 행사를 진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BAT로스만스 제공
글로벌 담배 기업 BAT로스만스는 지난 18일 서울 을지로 일대에서 플로깅(조깅 혹은 산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 단체 ‘와이퍼스(Wipe the Earth)’와 함께 임직원들이 참여한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BAT로스만스만의 색다르고 의미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형’ 신사옥 입주 신고식이다. 이 회사는 지난 8월 서울 중구 수하동 미래에셋 센터원빌딩으로 이전했다.

BAT로스만스는 신사옥 주변 지역의 환경을 보호하고, 지역사회에 봉사 하는 차원에서 이 캠페인을 기획했다. 플로깅 캠페인을 함께한 와이퍼스는 300회가 넘는 플로깅 행사를 진행하고, 3500여명이 넘는 인원이 행사에 참여한 국내 최대 플로깅 단체다. BAT로스만스 임직원들은 와이퍼스가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공유해 지속적인 환경 정화 활동의 의지를 다졌다.

BAT로스만스 임직원들은 플로깅 활동에 앞서 황승용 와이퍼스 대표로부터 ‘개인이 실천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행동’을 주제로 강연을 듣고 행사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후 팀별로 할당된 구역을 걸으며 을지로, 청계천 일대에서 환경 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날 수거된 쓰레기 양은 57.5㎏에 달했다. 김은지 BAT로스만스 대표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임직원 모두가 을지로 일대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되돌아보게 됐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 작은 실천을 통해 환경 보존에 앞장서고, ‘더 좋은 내일’을 지역사회와 함께 만들어 나가는 의미 있는 ESG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BAT로스만스는 지역 내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을지로 신사옥에서 임직원들이 친환경 물품을 직접 제작해 지역내 소외계층에 전달하는 ‘핸즈온’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한경제 기자 han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