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서비스 넘어 미래세대 위한 ESG까지…팔방미인 기업이 답이다
경영 문화의 혁신성과 고객가치 창출이라는 두 측면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인 기업과 기관을 선정하는 ‘대한민국 경영대상’은 올해로 8회를 맞았다. 우선, ‘2022 대한민국 경영대상’을 수상한 기업 및 기관을 축하한다.

약 두 달 전인 지난 9월 대상별 관련 분야 기관을 거쳐 추천된 500개 기업 중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에서 200개 기업 후보를 추리는 것으로 심사 과정을 시작했다. 이들 기업 후보군 중 응모한 곳의 공적서를 포함한 제출 자료에 대한 심사가 최고경영자의 비전, 기업의 영업 현황과 성과 그리고 사회적 공헌활동을 포함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 등의 기준에 따라 진행했다. 그 결과 최종심의위원회에서 16곳을 ‘2022 대한민국 경영대상’ 수상 업체로 확정했다.

지금 기업이 처한 시장 환경은 ‘포스트 코로나’로서 이전과는 여러 면에서 다르다. 사회 전반적으로 새롭게 다시 움직이려는 시도 속에서, 이미 많이 변해버린 소비자의 생각과 성향에 기업은 적응해야만 한다.

게다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의한 전쟁의 장기화는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가격 상승을 가져왔고, 기업에는 원가 상승이라는 악재가 상당 기간 압박을 가할 것이다. 또한 미국과 중국의 세계 패권 다툼으로 특히 우리 기업들이 처한 상황은 그 어느 때보다 예측하기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업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유지함으로써 탁월한 고객 가치를 제공하는 것은 절대로 타협해선 안 되는 경영철학의 기본이다. 결국, 어려운 경제 환경과 불확실성이 큰 시장에서도 고객 가치를 위한 지출을 줄이기는 힘들다.

이뿐만 아니라 현재의 고객을 넘어 미래 세대를 위해 ESG로 집약되는 올바른 경영을 실행하는 것은 기업에는 또 다른 추가 조건이다. 이런 어려움을 극복해야 하는 기업은 생존과 올바른 성장을 위해 경영 문화 전반에서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

특히 수상 업체와 기관에 고객 가치 향상, 올바른 경영 그리고 혁신 추구를 반드시 지속적으로 실행할 것을 부탁드린다.

다시 한번 ‘2022 대한민국 경영대상’을 수상한 기업과 기관에 축하 말씀을 드리며, 각자의 분야에서 불확실한 미래에 대비하는 모범적인 기업임에 자부심을 갖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할 것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