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레드벨벳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레드벨벳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레드벨벳(Red Velvet)이 또 다시 클래식 샘플링 곡으로 컴백, 이전과는 색다른 매력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레드벨벳은 28일 오후 새 미니앨범 '더 리브 페스티벌 2022 - 벌스데이(The ReVe Festival 2022 - Birthday)'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진행은 동방신기 유노윤호가 맡았다.

레드벨벳의 컴백은 지난 3월 발매한 '필 마이 리듬(Feel My Rhytnm)'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당시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를 샘플링해 화제를 모았던 이들은 이번엔 조지 거슈윈의 '랩소디 인 블루(Rhapsody in Blue)'를 샘플링했다.

웬디는 타이틀 곡 '벌스데이'를 처음 들었을 때를 떠올리며 "너무 신났다. 첫 느낌이 제일 중요한데 고개를 까딱까딱 흔들게 되더라. '이거 뭔데 신나지?'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내 마음을 흔들어놨고, 멤버들의 마음도 훔쳤다"며 밝게 웃었다.

이어 "보통 클래식하면 떠오르는 우아한 느낌이 있는데 '랩소디 인 블루'는 아기자기한 재즈의 느낌도 있어서 레드벨벳만의 매력이 더 잘 살아났다"며 "이번 곡으로는 우리들의 발랄하고 키치한 느낌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보컬적으로나 비주얼적으로 발랄함에 맞춰 신경 써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레드벨벳의 새 미니앨범 '더 리브 페스티벌 2022 - 벌스데이'는 이날 오후 6시에 공개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