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에너지효율 1등급…全가구 안방 드레스룸
대우건설이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에서 선보인 ‘운정신도시 푸르지오 파르세나’가 2022년 하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 환경친화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운정신도시의 풍부한 생활 인프라와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는 점이 선정 이유로 꼽혔다.

이 아파트는 파주시 다율동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20개 동, 1745가구 규모로 지어졌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후분양 조건(공정률이 60%에 도달한 후 입주자를 모집하는 업체에 우선 공급)으로 내놓은 용지에 지어졌다. 상한제 적용으로 인근 시세보다 분양가가 저렴해 수요자에게 높은 관심을 받았다. 작년 11월 분양 당시 평균 36.41 대 1, 최고 272.9 대 1의 높은 경쟁률로 1순위 청약에서 모든 타입이 마감됐다. 부동산 개발 회사인 큐브프라퍼티가 사업 주체로 참여해 자체 주거 브랜드 ‘파르세나’를 최초로 적용했다.

녹색건축인증(일반),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을 받은 친환경 주거 단지다. 단지 내 조경에는 그린 필드(중앙 광장), 테마 놀이터, 주민 운동시설 등이 조성됐다. 커뮤니티 시설도 다채롭게 마련됐다. 피트니스 클럽, GX 클럽, 골프 클럽 등을 비롯해 다양한 생활 체육을 즐길 수 있는 실내 체육관과 온·냉탕 및 건식 사우나, 게스트 하우스, 시니어 클럽, 독서실, 어린이집 등이 들어섰다.

실내는 채광과 통풍, 환기에 유리한 4베이 판상형 구조(일부 가구 제외)가 적용됐다. 모든 주택형에 안방 드레스룸이 설치된다. 주택형에 따라 팬트리, 알파 공간 등 특화 공간을 설계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넉넉한 수납 공간도 눈길을 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지하철 3호선 연장선 등 개발 호재가 많아 미래 가치도 높다는 평가다.

단지에 처음 적용된 큐브프라퍼티 자체 주거 브랜드 ‘파르세나’는 ‘이야기’를 뜻하는 이탈리아어 ‘PARLARE’와 ‘무대, 장소’를 뜻하는 ‘SCENA’의 합성어다. ‘입주민 각자가 자기 삶의 주인공이 돼 이야기하는 장소’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GTX-A 운정역 및 수도권제2순환도로 등을 통해 서울과 수도권 주요 지역 접근성이 좋다”며 “대형마트, 영화관 등 편의시설이 풍부하게 갖춰진 것도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