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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도 75㎜ 단비에도 저수율 1%도 안 늘어…"비 온 것 같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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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린 비, 말라버린 흙이 모두 흡수…저수지로 흘러내린 물 없어"
    완도 75㎜ 단비에도 저수율 1%도 안 늘어…"비 온 것 같지 않아"
    "비가 온 것 같지도 않네요.

    "
    29일 극심한 가뭄으로 제한급수가 이뤄지고 있는 전남 완도 금일도 척치리 이장 박성남(61) 씨는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전날 오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자 물 부족 상황이 조금이라도 나아지지 않을지 기대하고 있던 터였다.

    생각보다 굵게 쏟아지는 비는 주민들이 이런 기대를 할 만했다.

    주민들은 빗물로 빨래와 같은 허드렛물을 쓰기 위해 마당이나 대문 앞에 빗물을 받기 위한 대야를 내놓았다.

    일부는 지붕에서 흐르는 빗물을 모으는 별도의 관을 설치해 조금이라도 더 빗물을 받아내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오전까지 내린 비는 75㎜, 가뭄을 해갈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양이었다.

    식수원이지만 바닥을 드러낸 금일저수지의 저수량에도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이번 비로 기존 4%였던 저수량은 고작 1% 미만으로 증가하는 데 그친 것으로 완도군은 파악하고 있다.

    인근 야산에서 흘러나온 물이 물길을 따라 저수지로 흘러내려 와야 하는데 현장을 확인한 결과 야산에서 흘러나오는 물은 흔적도 찾을 수 없었다.

    극심한 가뭄에 물을 머금지 못한 토양이 빗물을 모두 흡수해버린 것으로 완도군은 분석하고 있다.

    박씨는 "비가 충분히 와서 제한급수도 좀 풀리고 상황이 나아지면 좋을 텐데 실망스럽다"며 "바다 건너 지역은 비가 많이 왔다고 하는데 왜 우리 지역만 유독 비가 비껴가는지 모르겠다"고 아쉬움을 털어놨다.

    이어 "가뭄이 오기 전에 더 많이 물을 담아놓을 수 있도록 저수지 확장 등 대책이 필요하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구했다.

    완도 금일도는 가뭄 심각 단계에 오른 지역으로 주민들은 2일 급수, 4일 단수하는 제한급수로 불편을 겪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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