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문 전 대통령 트위터 계정이 최근 '좋아요'를 표시한 글 목록에는 한 계정에 올라온 이 대표 겨냥 게시물이 포함됐다.
해당 계정을 운영하는 이는 글에서 다소 과격한 표현으로 이 대표를 사이코패스에 빗대어 비난했다.
29일 오전 11시 기준 문 전 대통령 트위터에서 해당 '좋아요' 기록은 볼 수 없으며, 이 대표를 비난한 계정도 현재는 찾을 수 없다.
문 전 대통령 측은 트위터를 이용하던 중 잘못 누른 거라는 입장으로 알려졌지만, 이 대표 지지자 일부는 그동안 문 전 대통령의 트위터 기록을 언급하며 반발하고 있다. 문 전 대통령의 이른바 '트위터 실수'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6월에는 '그 쓰레기(이재명) 때문에 부활한 국짐(국민의힘) 쓰레기들 때문인가 보다'라는 글에 '좋아요'를 눌렀었다.
이보다 앞선 5월에는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비판한 트위터 글에도 '좋아요'를 표시해 논란이 됐다.
문 전 대통령의 SNS에는 지난 9월 "트위터에 '좋아요' 누르는 범인, 드디어 색출"이라는 글과 함께 고양이와 함께 있는 문 전 대통령의 사진이 올라오기도 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