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휠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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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브랜드 휠라가 2026년까지 국내 매출 8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휠라코리아는 지난 24∼25일 서울 강동구 본사에서 열린 2023 SS 컨벤션에서 김지헌 대표이사(사진)가 2026년까지 국내 매출을 8000억원대로 끌어올리고 스포츠 업계 3위에 재진입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월 휠라그룹이 발표한 글로벌 5개년 전략인 '위닝 투게더'의 일환이다. 휠라코리아는 내년 봄 시즌 '프리미엄 라이프 스타일 스포츠 브랜드'로 브랜드 정체성 개편을 위해 상품, 유통, 마케팅, 인테리어에 변화를 준다는 방침이다.
사진=휠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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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2030 소비자 공략', '메가 히트 아이템 개발', '프리미엄 브랜드로의 전환'을 핵심 과제로 꼽았다.

휠라코리아는 테니스를 중심으로 앰배서더와 인플루언서를 연계해 2030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한 스타일 수를 축소하고 반응생산 시스템을 구축해 시장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며 메가 히트 아이템을 만들기로 했다.

김 대표는 "내년 봄 시즌부터 브랜드 고유 자산에 혁신을 더해 변화된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한다"며 "강화된 브랜드 가치를 공유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로 브랜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