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린 병무청-KB국민은행 업무협약식에서 이기식 병무청장(왼쪽)과 이재근 국민은행장(오른쪽)이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국민은행 제공.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린 병무청-KB국민은행 업무협약식에서 이기식 병무청장(왼쪽)과 이재근 국민은행장(오른쪽)이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국민은행 제공.
국민은행은 병무청과 디지털 기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올바른 병역문화 조성을 위해 29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병역명문가와 병역이행자에 대한 우대서비스를 제공해 올바른 병역문화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디지털 기반 협력체계도 구축한다.

국민은행은 다음달 중 KB월렛에서 병역의무자와 병역이행자를 위한 디지털 신분증과 증명서 연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병역증, 사회복무요원증, 전역증 등 신분증 3종과 병역판정신체검사결과통보서, 입영·소집 통지서 등 증명서 3종을 KB월렛에서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대한민국 청장년층이 입영 통지부터 민방위 소집·해제까지 병역 관련 라이프사이클에 맞춘 공인전자문서 중계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다양한 병역 관련 통지서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전자문서 형태로 열람·보관·관리할 수 있다.

이재근 국민은행장은 “국민은행의 디지털서비스와 병무청 공공서비스를 결합한 시너지가 발휘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병무청과 다양한 분야 협업을 강화해 편리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