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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입 멸균우유 먹어본 사람들 "국산우유 더 선호"…'맛'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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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유값 인상에 대체재 떠오른 '수입 멸균우유'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국산 우유 자급률 높여야"
    수입 멸균우유 먹어본 사람들 "국산우유 더 선호"…'맛' 때문에
    지난 17일 우유값 인상으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상대적으로 값이 저렴한 수입 멸균 우유가 ‘대체재’로 거론되고 있지만, 정작 수입 멸균 우유를 접해본 소비자들은 국산 제품을 선호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9일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국내 우유 자급률(국내 소비량 대비 생산량 비중)은 2001년 77.3%에서 2021년 45.7%로 30%포인트 넘게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수입량은 65만2584t에서 251만1938t으로 4배가량 증가해 수입 유제품 점유율이 크게 올라갔다.

    그러나 수입산 멸균 우유를 마셔본 소비자들은 국산 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학기술학회의 2022년 춘계 학술발표논문집에 실린 ‘코로나19 이후 소비자의 우유·유제품 소비행태에 관한 연구’를 보면, 국립축산과학원 온라인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 1500명 가운데 21%가 수입산 멸균 우유를 접해봤는데 이중 과반인 64%가 국산 제품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국산 제품 선호 이유로는 소비자들이 우유 선택시 ‘맛’을 가장 중시하기 때문으로 파악됐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우유의 맛을 결정짓는 요인은 신선함이다. 국산 우유는 착유 후 2~3일 내 유통되므로 최소 한 달 이상 소요되는 수입산 멸균 우유보다 신선하고 고소한 맛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산 원유(原乳)는 ㎖당 체세포수 20만개 미만, 세균수 3만개 미만으로 해외 낙농 선진국보다도 엄격한 기준으로 관리돼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관계자는 “국립축산과학원 조사(지난해 9월 기준)에 따르면 우유를 구입할 때 가격보다 ‘맛’을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한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이같은 니즈(요구)를 반영해 신선하고 맛있는 국산 우유 자급률을 높여 소비자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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