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데니 “증시 바닥 탈출 신호…경착륙 안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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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월스트리트의 유명 분석가 중 한 명인 에드 야데니 야데니리서치 대표가 “증시가 바닥을 탈출했다는 신호가 잡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야데니 대표는 29일(현지시간) CNBC에 출연해 “수익률 곡선 역전 현상이 지속하고 있는데, 신용 위기를 예고하는 대신 놀랄 만큼 빠른 속도로 떨어지는 인플레이션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수익률 곡선 역전은 단기 국채 금리가 장기채보다 오히려 높아지는 현상을 말한다. 단기채는 보통 미국 국채 2년물, 장기채는 10년물을 기준으로 한다. 경기 침체 예고 신호라는 게 대체적인 월가의 해석이다. 기준금리 인상 전망을 단기채가 반영하면서 단기채 금리는 오르지만, 침체 우려 때문에 안전 자산인 장기채 수요는 높아지기(가격 상승 및 금리 하락) 때문이다. 장기적으로 금리가 다시 떨어질 것이란 전망 역시 장기채 금리를 낮추는 요인 중 하나다. 야데니 대표는 “국채 금리가 이미 정점을 찍은 것 같다”며 “수익률 곡선 역전 추이를 보면, 뉴욕증시 역시 바닥을 탈출한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야데니 대표는 “내년 내구재(3년 이상 쓸 수 있는 가전제품 등 임의소비재) 가격이 떨어지면서 미 중앙은행(Fed)을 안심시키게 될 것”이라며 “덕분에 실업률이 6%로 치솟으면서 경기가 추락하는 경착륙은 오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 실업률은 지난달 기준 3.7%로, 역대 최저점(3.5%)에 여전히 가까운 수치다.
뉴욕=조재길 특파원 road@hankyung.com
야데니 대표는 29일(현지시간) CNBC에 출연해 “수익률 곡선 역전 현상이 지속하고 있는데, 신용 위기를 예고하는 대신 놀랄 만큼 빠른 속도로 떨어지는 인플레이션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수익률 곡선 역전은 단기 국채 금리가 장기채보다 오히려 높아지는 현상을 말한다. 단기채는 보통 미국 국채 2년물, 장기채는 10년물을 기준으로 한다. 경기 침체 예고 신호라는 게 대체적인 월가의 해석이다. 기준금리 인상 전망을 단기채가 반영하면서 단기채 금리는 오르지만, 침체 우려 때문에 안전 자산인 장기채 수요는 높아지기(가격 상승 및 금리 하락) 때문이다. 장기적으로 금리가 다시 떨어질 것이란 전망 역시 장기채 금리를 낮추는 요인 중 하나다. 야데니 대표는 “국채 금리가 이미 정점을 찍은 것 같다”며 “수익률 곡선 역전 추이를 보면, 뉴욕증시 역시 바닥을 탈출한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야데니 대표는 “내년 내구재(3년 이상 쓸 수 있는 가전제품 등 임의소비재) 가격이 떨어지면서 미 중앙은행(Fed)을 안심시키게 될 것”이라며 “덕분에 실업률이 6%로 치솟으면서 경기가 추락하는 경착륙은 오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 실업률은 지난달 기준 3.7%로, 역대 최저점(3.5%)에 여전히 가까운 수치다.
뉴욕=조재길 특파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