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고양이와 스프' 넷플릭스 에디션 출시
네오위즈는 자회사 하이디어가 개발한 '고양이와 스프 - 넷플릭스 에디션'을 넷플릭스를 통해 출시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작년 7월 출시한 고양이와 스프는 출시 1년 만에 누적 다운로드 3000만건을 돌파한 '방치형 힐링 게임'이다. 만화풍의 아기자기한 일러스트와 손쉬운 조작법이 특징이다. 고양이들이 만든 스프와 음료를 판매하면 옷, 액세서리, 가구 등 아이템을 구매해 자신만의 공간을 확장할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인 '고양이와 스프 - 넷플릭스 에디션'은 지난달 넷플릭스와 퍼블리싱 계약을 맺은 데 따른 것이다. 이 게임은 넷플릭스 가입자를 대상으로 제공된다. 한국 게임이 넷플릭스를 통해 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넷플릭스 회원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적용했다. 고양이가 쉴 수 있는 ‘넷플릭스 TV’ 휴식 시설과 출석 일수에 따라 각종 아이템을 보상으로 제공하는 ‘월간 출석부’를 추가했다. 게임 접속 시간에 따라 획득할 수 있는 전용 재화 ‘플레이 포인트’도 도입했다. 이용자는 플레이 포인트를 활용해 요리 속도 증가, 랜덤 아이템 당첨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 세계 190여 국가를 대상으로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총 16개의 언어를 지원한다. 인 앱 구매와 광고 시청도 없다.

넷플릭스 홈페이지의 ‘게임’ 섹션이나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고양이와 스프 - 넷플릭스 에디션’을 찾아 다운로드하면 된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