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경남 통영시 인평동 한 방파제 부근에서 스타렉스 승합차가 바다에 추락해 해경이 현장을 살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30일 오후 경남 통영시 인평동 한 방파제 부근에서 스타렉스 승합차가 바다에 추락해 해경이 현장을 살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남 통영시 한 방파제 부근에서 스타렉스 승합차가 바다에 추락해 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30일 통영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9분께 통영시 인평동 한 방파제 부근에서 후진하던 스타렉스 승합차가 바다에 추락했다.

이 사고로 탑승자 8명 중 70대 1명이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다가 사망했다.

60대 초반에서 70대 중반의 동승자 6명은 저체온증을 호소하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이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차량 동승자들은 한 마을에 거주하며 사고 지점 인근 굴 포장 공장에서 함께 근무했고, 사고 당시 업무를 마친 후 귀가를 위해 승합차에 탑승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통영해경은 전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차가 갑자기 후진으로 바다에 빠졌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