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지난 6일 출시한 캐스퍼 신규 트림 '디 에센셜'. 스마트키와 후방 모니터 등 편의 사양과 전방 충돌 방지 보조 등 안전 사양을 기본으로 적용했다.  /GGM 제공
현대자동차가 지난 6일 출시한 캐스퍼 신규 트림 '디 에센셜'. 스마트키와 후방 모니터 등 편의 사양과 전방 충돌 방지 보조 등 안전 사양을 기본으로 적용했다. /GGM 제공
현대자동차는 첫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캐스퍼가 올해 4만 대 넘는 판매량을 기록하며 경차 판매 1위에 오를 전망이라고 1일 밝혔다.

캐스퍼는 올해 1~10월 총 3만8920대가 팔려 경차 1위를 달리고 있다. 같은 기간 국내 대표적 경차인 기아 레이는 3만6159대, 모닝은 2만3872대 팔렸다.

업계는 캐스퍼가 지난해 9월 출시 후 한 달 평균 4000∼5000대가량 팔린 것을 감안하면 지난달까지 모두 4만4000대 이상 판매됐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10월 신규 트림 '디 에센셜'은 출시 후 2주 만에 계약 대수 1500대를 돌파했다.

현대차는 캐스퍼의 경차 1위를 기념해 이달 한 달 동안 캐스퍼와 캐스퍼 밴 구매 고객에게 50만∼100만원의 특별 할인을 제공하고, 출고일부터 1년까지 사고 차량의 외장 손상에 대해 판금, 도장, 교체를 보장하는 바디 케어 서비스를 무상 제공한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