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천동 수협은행 본점.  /수협은행 제공
서울 신천동 수협은행 본점. /수협은행 제공
수협은행은 신임 사외이사에 오규택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조정관, 남봉현 전 인천항만공사 사장, 이석호 한국금융연구원 보험·연금연구실장, 최형림 동아대 명예교수를 선임했다고 1일 발표했다.

수협은행은 전날 서울 신천동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오 사외이사는 울산시 경제부시장,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국장 등을 거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조정관을 지냈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남 사외이사는 기재부 복권위원회 사무처장, 협동조합정책관, 국고과장, 해양수산부 기획조정실장, 인천항만공사 사장을 거쳤다.

이 사외이사는 미국 템플대에서 보험경영·보험계리학을 전공한 이후 한국금융연구원 보험금융연구센터장, 기획협력실장, 보험·연금연구센터장 등을 거쳐 현재 보험·연금연구실장으로 일하고 있다.

최 사외이사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동아대 경영대학 학장, 해양수산부 정책자문위원회 위원장, 수협중앙회 비상임이사 등을 지냈다. 현재 부산시 정책고문과 동아대 명예교수를 맡고 있다.

신임 사외이사 임기는 2년으로 2024년 11월 30일까지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신임 사외이사들은 다양하고 풍부한 경험을 갖춘 전문가로 수협은행의 경쟁력 제고 및 위상 강화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