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발언 나온 날…"당장 금리 내려라" 또 때린 머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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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Fed가 심각한 침체 가능성 증폭"
테슬라와 트위터의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30일(현지시간) 미국 중앙은행(Fed)에 즉각적으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을 촉구했다.
머스크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Fed가 심각한 경기침체 가능성을 대대적으로 증폭시키고 있다"며 "금리 인하를 즉시 단행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최근 경기를 두고선 "추세가 우려스럽다"고 관측했다.
머스크의 Fed 비판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9월에도 Fed가 빠른 속도로 금리 인상을 단행함으로써 급격한 물가하락과 소비감소를 동반하는 디플레이션(물가 하락)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우려를 보인 바 있다.
한 달 뒤엔 Fed가 현재 경제 상황을 반영하지 못하는 과거 자료에 의존해 전방을 주시하지 못하고 백미러만 보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제롬 파월 Fed 의장은 이날 워싱턴DC 싱크탱크 브루킹스 연구소 연설에서 기준금리 인상 속도 조절 방침을 밝혔다.
파월 의장은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필요성을 거론하면서 "그 시점이 이르면 12월 회의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0.5%포인트 금리 인상을 결정할 것임을 시사한 것이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머스크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Fed가 심각한 경기침체 가능성을 대대적으로 증폭시키고 있다"며 "금리 인하를 즉시 단행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최근 경기를 두고선 "추세가 우려스럽다"고 관측했다.
머스크의 Fed 비판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9월에도 Fed가 빠른 속도로 금리 인상을 단행함으로써 급격한 물가하락과 소비감소를 동반하는 디플레이션(물가 하락)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우려를 보인 바 있다.
한 달 뒤엔 Fed가 현재 경제 상황을 반영하지 못하는 과거 자료에 의존해 전방을 주시하지 못하고 백미러만 보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제롬 파월 Fed 의장은 이날 워싱턴DC 싱크탱크 브루킹스 연구소 연설에서 기준금리 인상 속도 조절 방침을 밝혔다.
파월 의장은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필요성을 거론하면서 "그 시점이 이르면 12월 회의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0.5%포인트 금리 인상을 결정할 것임을 시사한 것이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