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사진 왼쪽)과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이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사진=한국투자증권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사진 왼쪽)과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이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사진=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한국중부발전과 자발적 탄소시장 배출권 사업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과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온실가스 절감을 위한 각종 국제 사업에 공동 투자하면서 2030년 도입 예정인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자발적 탄소시장(VCM)은 탄소감축의무가 없는 기업이 사회적 책임과 환경 보호를 위해 자발적으로 탄소배출권을 거래하는 민간 주도 시장이다. 한국투자증권은 기업들이 온실가스 저감·제거 사업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도록 지난 4월부터 자발적 탄소배출권 사업의 개발 및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정 사장은 “환경에 대한 관심과 투자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라며 “발전과 금융을 대표하는 두 기관이 만나 탄소 중립과 녹색 경제 분야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형교 기자 seogy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