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 최대어 '장위자이'…"중도금·이자 후불제가 최대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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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레이더
모처럼 서울 대단지 분양대전…모델하우스 가보니
분양가의 10%만 있으면
입주때까지 자금부담 없이
"둔촌과 맞짱" 수요자에 어필
모처럼 서울 대단지 분양대전…모델하우스 가보니
분양가의 10%만 있으면
입주때까지 자금부담 없이
"둔촌과 맞짱" 수요자에 어필
“저희가 지닌 비장의 무기는 중도금·이자 후불제입니다. 계약금 10%만 있으면 입주 때까지 자금 부담이 없습니다.”(임동윤 장위자이 레디언트 분양소장)
서울 성북구 장위4구역 재개발지에 들어서는 ‘장위자이 레디언트’가 1일 모델하우스 문을 열었다. 모델하우스는 사업 현장 바로 앞에 설치해 방문하면 실제 공사 현장을 그대로 볼 수 있다. 서울지하철 6호선 돌곶이역과는 평균 도보 10분 거리다. 돌곶이역과 가장 먼 1단지 끝 동을 기준으로 지하철역과 도보 15분(약 900m) 정도다.
장위자이 레디언트는 총 2840가구 대단지로 이 가운데 1330가구(전용면적 49~97㎡)를 일반분양한다. 전용 84㎡가 573가구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2839만원이다.
사전 예약제로 방문인원을 제한했음에도 셔틀 대기 장소와 모델하우스 정문 앞은 200명 이상 긴 줄이 늘어섰다. 분양 관계자는 같은날 모델하우스 문을 연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올림픽파크 포레온)을 의식한 듯 둔촌보다 더 나은 장점들을 열거하며 홍보에 열을 올렸다.
임 소장은 “GS건설이 지은 자이 브랜드 아파트 중 강북권 최대 규모”라며 “여러 건설회사가 나눠 준공하는 컨소시엄이 아니라 한 개 건설사 단일 시공이기 때문에 관리와 하자보수 측면에서 훨씬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도금·이자 후불제 방식으로 분양가 10억원 아파트의 경우 10%인 1억원만 있으면 입주 때까지 자금 부담이 없다”고 설명했다.
현재 부동산 시장이 불황이지만 2025년 3월 입주 때가 되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어 중도금·이자 후불제 방식이 실수요자에게 유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합은 중도금·이자 후불제 집행을 위한 시중은행을 선정 중이다. 전용 59㎡만 중도금 대출이 가능한 둔촌과 달리 전 면적대 대출이 가능하다는 점도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전용 84㎡A를 둘러보기 위해 대기 중인 김모씨(50·경기 하남시)는 “둔촌 59㎡ 가격이면 장위자이 84㎡에 살 수 있어 가격과 금융 부담 면에서 낫다고 본다”며 “일단 둘 다 청약을 넣어서 되는 쪽으로 입주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북권 거주자 가운데서는 둔촌보다 장위를 더 우선순위에 놓는 경우도 있었다. 신혼부부인 방모씨(34)는 “서대문구에 직장이 있어 거리가 먼 둔촌주공은 청약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다주택자도 청약 대기 행렬에 가세하는 분위기다. 청약 상담을 위해 대기 중인 박모씨(45)는 “과거와 달리 청약 시장이 뜨겁지 않아 1순위에서 미달이 나면 (다주택자도 청약이 가능한) 2순위 청약자에게도 기회가 올 수 있어 청약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고 했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
서울 성북구 장위4구역 재개발지에 들어서는 ‘장위자이 레디언트’가 1일 모델하우스 문을 열었다. 모델하우스는 사업 현장 바로 앞에 설치해 방문하면 실제 공사 현장을 그대로 볼 수 있다. 서울지하철 6호선 돌곶이역과는 평균 도보 10분 거리다. 돌곶이역과 가장 먼 1단지 끝 동을 기준으로 지하철역과 도보 15분(약 900m) 정도다.
장위자이 레디언트는 총 2840가구 대단지로 이 가운데 1330가구(전용면적 49~97㎡)를 일반분양한다. 전용 84㎡가 573가구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2839만원이다.
사전 예약제로 방문인원을 제한했음에도 셔틀 대기 장소와 모델하우스 정문 앞은 200명 이상 긴 줄이 늘어섰다. 분양 관계자는 같은날 모델하우스 문을 연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올림픽파크 포레온)을 의식한 듯 둔촌보다 더 나은 장점들을 열거하며 홍보에 열을 올렸다.
임 소장은 “GS건설이 지은 자이 브랜드 아파트 중 강북권 최대 규모”라며 “여러 건설회사가 나눠 준공하는 컨소시엄이 아니라 한 개 건설사 단일 시공이기 때문에 관리와 하자보수 측면에서 훨씬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도금·이자 후불제 방식으로 분양가 10억원 아파트의 경우 10%인 1억원만 있으면 입주 때까지 자금 부담이 없다”고 설명했다.
현재 부동산 시장이 불황이지만 2025년 3월 입주 때가 되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어 중도금·이자 후불제 방식이 실수요자에게 유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합은 중도금·이자 후불제 집행을 위한 시중은행을 선정 중이다. 전용 59㎡만 중도금 대출이 가능한 둔촌과 달리 전 면적대 대출이 가능하다는 점도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전용 84㎡A를 둘러보기 위해 대기 중인 김모씨(50·경기 하남시)는 “둔촌 59㎡ 가격이면 장위자이 84㎡에 살 수 있어 가격과 금융 부담 면에서 낫다고 본다”며 “일단 둘 다 청약을 넣어서 되는 쪽으로 입주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북권 거주자 가운데서는 둔촌보다 장위를 더 우선순위에 놓는 경우도 있었다. 신혼부부인 방모씨(34)는 “서대문구에 직장이 있어 거리가 먼 둔촌주공은 청약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다주택자도 청약 대기 행렬에 가세하는 분위기다. 청약 상담을 위해 대기 중인 박모씨(45)는 “과거와 달리 청약 시장이 뜨겁지 않아 1순위에서 미달이 나면 (다주택자도 청약이 가능한) 2순위 청약자에게도 기회가 올 수 있어 청약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고 했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