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희 강동구청장, SH 사장에 "고덕강일 민간분양" 요청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이수희 강동구청장(사진 왼쪽)이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에 유일하게 남은 민간분양분을 계획대로 공급해줄 것을 서울주택도시공사(SH)에 요청했다.
2일 강동구에 따르면 이 구청장은 지난 30일 김헌동 SH공사 사장과 면담하고 "고덕강일 3지구에 위치한 민간분양분(12BL)을 당초 계획대로 공급해달라"고 말했다. 3지구에는 학교부지가 계획돼있지만 학생 수가 부족해 학교 설립이 지연되고 있다. 이 구청장은 "3지구에 계획되어 있는 학교부지를 보고 입주한 주민들은 학령인구 거주 확률이 낮은 공공주택이 들어설 경우 학생 수 부족으로 학교부지가 다른 용도로 전용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며 12BL 민간분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SH공사와 협업 중인 강동 첨단복합청사 복합개발사업과 관련해선 서울시 보조금 추가 지원 협의 등에 나서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 사장은 "강동구청이 요구한 여러 사항을 면밀히 검토하고 서로 조율해가겠다"며 "자주 만나 대화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
2일 강동구에 따르면 이 구청장은 지난 30일 김헌동 SH공사 사장과 면담하고 "고덕강일 3지구에 위치한 민간분양분(12BL)을 당초 계획대로 공급해달라"고 말했다. 3지구에는 학교부지가 계획돼있지만 학생 수가 부족해 학교 설립이 지연되고 있다. 이 구청장은 "3지구에 계획되어 있는 학교부지를 보고 입주한 주민들은 학령인구 거주 확률이 낮은 공공주택이 들어설 경우 학생 수 부족으로 학교부지가 다른 용도로 전용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며 12BL 민간분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SH공사와 협업 중인 강동 첨단복합청사 복합개발사업과 관련해선 서울시 보조금 추가 지원 협의 등에 나서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 사장은 "강동구청이 요구한 여러 사항을 면밀히 검토하고 서로 조율해가겠다"며 "자주 만나 대화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