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뽀뽀해주고 싶어"…안정환, 16강 진출에 '감격' [카타르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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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 신화'의 주인공이었던 안정환 MBC 해설위원이 2022 카타르 월드컵 한국 축구 대표팀의 16강 진출이 확정된 뒤 "내려가서 다 뽀뽀해주고 싶다"며 결과에 매우 흡족해했다.
안정환은 3일 오전(한국시간) MBC의 한국과 포르투갈의 월드컵 H조 조별 예선 3차전 중계방송 도중 한국이 16강 진출을 확정 짓자 환호하며 이같이 말했다.
안정환은 "안아주고 싶다. 해달라는 거 다 해주고 싶다"면서 "축구라는 건 아무리 강팀을 만나도 물음표인 것"이라고 기뻐했다.
이날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조별리그 H조 최종 3차전에서 포르투갈을 2대 1로 꺾고 조 2위로 본선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경기 시작 5분 만에 포르투갈에 선제골을 허용했던 한국 대표팀은 전반 25분 김영권의 동점골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한 뒤, 후반 46분 교체 투입된 황희찬의 '극장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기적을 일군 한국은 오는 6일 G조 1위와 16강전을 치른다. 현재 G조는 2승을 기록한 브라질이 1위, 1승 1패의 스위스가 2위다. 카메룬과 마지막 3차전을 남긴 브라질이 조 1위로 본선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다.
만약 한국이 브라질을 꺾고, E조 1위로 16강에 진출한 일본이 F조 2위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승리를 거둘 경우 8강에서 '한일전'이 열린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안정환은 3일 오전(한국시간) MBC의 한국과 포르투갈의 월드컵 H조 조별 예선 3차전 중계방송 도중 한국이 16강 진출을 확정 짓자 환호하며 이같이 말했다.
안정환은 "안아주고 싶다. 해달라는 거 다 해주고 싶다"면서 "축구라는 건 아무리 강팀을 만나도 물음표인 것"이라고 기뻐했다.
이날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조별리그 H조 최종 3차전에서 포르투갈을 2대 1로 꺾고 조 2위로 본선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경기 시작 5분 만에 포르투갈에 선제골을 허용했던 한국 대표팀은 전반 25분 김영권의 동점골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한 뒤, 후반 46분 교체 투입된 황희찬의 '극장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기적을 일군 한국은 오는 6일 G조 1위와 16강전을 치른다. 현재 G조는 2승을 기록한 브라질이 1위, 1승 1패의 스위스가 2위다. 카메룬과 마지막 3차전을 남긴 브라질이 조 1위로 본선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다.
만약 한국이 브라질을 꺾고, E조 1위로 16강에 진출한 일본이 F조 2위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승리를 거둘 경우 8강에서 '한일전'이 열린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