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美 FOMC 앞두고 '산타 랠리'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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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5~9일) 뉴욕증시는 최근 발표된 미국 고용 지표를 해석하며 방향성을 탐색할 전망이다. 오는 13~14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산타 랠리’에 대한 기대도 있다.
지난 2일 발표된 11월 고용 보고서는 미국 중앙은행(Fed)의 긴축이 예상보다 길어질 가능성에 무게를 더했다. 비농업 고용은 기존 예상(20만 건)보다 많은 26만3000건을 기록했다. 임금 상승률도 5.1%(전년 대비)에 달했다. 월가에서는 이달 FOMC에서 Fed가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이번 주에는 미 공급관리협회(ISM)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가 잇따라 발표된다. 최근 인플레이션 완화와 경기 침체 우려 사이에서 증시가 방향성을 모색하고 있는 만큼 각 지표의 결과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다만 12월은 크리스마스 전후로 주가가 상승세를 띠는 산타 랠리 기대가 높은 시기다. 다우존스 마켓 데이터에 따르면 1928년 이후 매해 12월 S&P500지수의 평균 상승률은 1.7%를 기록했다. 지수는 1928년 이후 12월에는 70% 이상 오름세를 보였다.
뉴욕=정소람 특파원 ram@hankyung.com
지난 2일 발표된 11월 고용 보고서는 미국 중앙은행(Fed)의 긴축이 예상보다 길어질 가능성에 무게를 더했다. 비농업 고용은 기존 예상(20만 건)보다 많은 26만3000건을 기록했다. 임금 상승률도 5.1%(전년 대비)에 달했다. 월가에서는 이달 FOMC에서 Fed가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이번 주에는 미 공급관리협회(ISM)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가 잇따라 발표된다. 최근 인플레이션 완화와 경기 침체 우려 사이에서 증시가 방향성을 모색하고 있는 만큼 각 지표의 결과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다만 12월은 크리스마스 전후로 주가가 상승세를 띠는 산타 랠리 기대가 높은 시기다. 다우존스 마켓 데이터에 따르면 1928년 이후 매해 12월 S&P500지수의 평균 상승률은 1.7%를 기록했다. 지수는 1928년 이후 12월에는 70% 이상 오름세를 보였다.
뉴욕=정소람 특파원 r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