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오전 서울 4호선 삼각지역에서 발생한 전장연 시위로 인해 지하철 탑승 도중시민과 경찰이 충돌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지난 2일 오전 서울 4호선 삼각지역에서 발생한 전장연 시위로 인해 지하철 탑승 도중시민과 경찰이 충돌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5일(내일)부터 오는 9일까지 닷새간 지하철 시위를 재개한다.

4일 서울교통공사는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오는 5~9일 오전 8시부터 4호선에서 장애인 권리 예산 확보를 위한 전장연의 지하철 타기 선전전이 예정돼있다"고 안내했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번 시위로 4호선 해당 구간 열차 운행이 상당 시간 지연될 수 있다. 이에 4호선 지하철 출근길이 혼잡할 것으로 우려된다.

전장연은 지난해 12월3일부터 장애인 이동권 보장, 장애인 활동 지원, 장애인 권리예산 반영 등을 요구하며 출근길 지하철 승하차 시위를 진행했다. 최근에는 지난 2일 4호선 삼각지역 양방향에서 승하차를 반복하며 47차 출근길 지하철 승하차 시위를 진행했다.

시위로 인한 실시간 교통상황 공지는 서울교통공사 공식 애플리케이션(앱) '또타 지하철'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