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트위터 광고주로 복귀… 머스크와의 갈등 봉합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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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술기업 애플이 소셜미디어 트위터에 광고를 재개하기로 했다. 한때 애플을 향해 ‘선전 포고’까지 했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의 갈등이 일단 봉합되는 모양새다.
머스크는 4일 돌아온 광고주들에게 감사한다고 트윗했다. 머스크가 감사를 표한 광고주 중 하나가 애플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3일 머스크가 실시간 음성 채팅 서비스인 트위터 스페이스를 통해 “애플이 트위터의 가장 큰 광고주”라고 했기 때문이다.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뒤 트위터 광고를 일시 중단했던 애플이 광고를 재개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머스크는 지난달 28일 애플이 트위터 광고를 대부분 중단했고, 애플이 앱스토어에서 트위터를 퇴출하겠다고 압박했다고 주장했다. 머스크는 애플의 앱 수수료를 비판하는 트윗도 하며 애플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그러나 같은 달 30일 머스크는 애플 사옥에서 팀 쿡 애플 CEO를 만나 오해를 풀었다고 트윗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머스크는 4일 돌아온 광고주들에게 감사한다고 트윗했다. 머스크가 감사를 표한 광고주 중 하나가 애플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3일 머스크가 실시간 음성 채팅 서비스인 트위터 스페이스를 통해 “애플이 트위터의 가장 큰 광고주”라고 했기 때문이다.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뒤 트위터 광고를 일시 중단했던 애플이 광고를 재개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머스크는 지난달 28일 애플이 트위터 광고를 대부분 중단했고, 애플이 앱스토어에서 트위터를 퇴출하겠다고 압박했다고 주장했다. 머스크는 애플의 앱 수수료를 비판하는 트윗도 하며 애플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그러나 같은 달 30일 머스크는 애플 사옥에서 팀 쿡 애플 CEO를 만나 오해를 풀었다고 트윗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