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청장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첫 대면 회의로 열린 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공공구매력을 새로운 정책 수단으로 적극 활용하는 전략 조달의 의미와 함께 전자조달의 새로운 미래에 대해 강조했다.
이 청장은 전략적 조달의 중요성을 역설하면서 그 성공전략으로 △강력한 총괄 추진체계 △정책목표간 우선순위의 조정 △시장과의 소통 △ 정확한 성과 분석·평가 등 4가지를 제시했다.
이어 한국에서 2024년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인 차세대 나라장터가 지향하는 △지능화된 서비스 △데이터 기반의 조달행정 △공공 조달 단일창구 구현 등의 핵심 사업내용을 소개했다.
이종욱 청장은 기조연설에 이어 부루스 고스퍼(Bruce Gosper) 부총재 등 ADB 고위급 관계자들과 면담했다.
우리나라가 주도하고 있는 아·태 전자조달 네트워크의 발전방안, 두 기관 간 교류·협력 활성화 등 상호 현안에 대해서 의견을 교환했다.
아·태 전자조달 네트워크는 아시아 태평양지역 전자조달과 조달 분야 통상확대를 목적으로, 조달청과 아시아개발은행이 공동으로 지난 2015년 설립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