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에 외모까지…"조규성, 이번 월드컵의 '심쿵'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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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 조규성 스타성 집중 소개
![사진=뉴스1](https://img.hankyung.com/photo/202212/ZN.32015769.1.jpg)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4일(현지시간) 조규성을 집중 조명하는 기사를 실었다. WP는 조규성을 '월드컵의 심쿵 스타'라며 2010년 월드컵 본선 진출 이후 처음으로 주목을 끄는 선수라고 소개했다. 축구 실력 때문만이 아니라 그의 외모까지 국제적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평했다.
조규성은 지난달 24일 우루과이 전에서 후반에 교체 선수로 투입되며 세계에 얼굴을 알렸다. 그가 등장하는 순간 SNS에서는 "한국의 9번이 누구냐"라는 게시글이 쏟아졌다. '코리안 핫가이'의 전형같은 외모로 축구팬의 이목을 끈 그는 투입 직후부터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이날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212/01.32035905.1.jpg)
ESPN에 따르면 조규성은 호날두에게 영어로 발언했다. 이에 대해 호날두는 "닥쳐"라고 말했다고 해명했다.
스페인 '엘골디지탈'은 발렌시아(스페인)의 젠나루 가투소 감독이 조규성에 대해 "발렌시아에 이상적인 선수가 될 것"이라 평했다고 보도했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스페인 마요르카) 선수가 뛰었던 구단이다. 이외에도 이영표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은 "우루과이와 첫 경기 끝나고 유럽의 아주 괜찮은 구단 테크니컬 디렉터(기술 감독)가 스카우트와 관련해 연락이 왔었다"고 말했다.
옿는 6일 오전 4시에 예정된 브라질과의 16강전에서 조규성의 활약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조규성은 포르투갈전 승리 직후 언론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보여줬듯 못할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끝까지 싸워봐야 결과를 알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