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손병환 농협금융 회장 연임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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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가 친정부 관료 출신 낙점
회장엔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 유력
회장엔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 유력
![[단독] 손병환 농협금융 회장 연임 무산](https://img.hankyung.com/photo/202212/01.32043024.1.jpg)
차기 농협금융 회장은 윤석열 대통령 대선 캠프에서 활동한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63)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금융 이사회가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가동 중인 가운데 손 회장의 연임이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농협금융 지분 100%를 보유한 농협중앙회가 손 회장 대신 관료 출신인 이 전 실장을 낙점하면서 상황이 뒤바뀐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에선 농협중앙회가 정권 교체 이후 정부와의 소통 강화 차원에서 관료 출신 인사를 영입했다고 보고 있다.
한편 차기 농협금융 회장으로 유력한 이 전 실장은 행시 26회 출신으로 이명박 정부 시절 금융위원회 상임위원과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을 지냈다. 박근혜 정부 때도 기획재정부 2차관, 국무조정실장(장관급)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