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금강 평목리에 다기능 생태벨트 조성…금강환경청과 협약
충남 공주시 우성면 평목리 금강변에 다기능 수변 생태벨트가 조성된다.

공주시는 최원철 시장과 정종선 금강유역환경청장이 지난 5일 시청 집현실에서 '금강 평목지구 하천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양 기관은 내년부터 2027년까지 우성면 평목리 일원 20만㎡에 생태서식처를 조성하고 주민과 관광객들이 언제든지 찾아와 쉴 수 있는 친수공간도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금강유역환경청은 평목지구 하천 안전과 환경 개선을 위한 토지·지장물 보상과 둑 축조, 부지 정리 등 하천환경 정비사업을 펼치면서 공주시의 평목지구 수변공간 조성을 위한 사업계획 협의와 하천점용 허가 등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공주시는 평목지구 수변공간 조성을 위한 설계 및 사업 추진, 유지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시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시민 편의시설을 연차적으로 설치할 방침이다.

최원철 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지역에 새로운 명소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금강유역환경청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종선 금강유역환경청장은 "국가하천인 금강의 생태계 보전과 자연 친화적인 공간 활용이란 공동 목표가 달성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