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다수 노조 "구현모 대표 연임 지지…괄목한 경영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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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모 KT 대표가 연임 의사를 밝힌 가운데 다수 노조가 지지 입장을 밝혔다.
KT 노동조합은 6일 최장복 위원장 명의로 노조 게시판에 올린 '대표이사 연임 관련 조합원 여러분께 드리는 글'에서 "구 대표는 10여 년만의 내부 출신 CEO로서 재임 기간 대내·외 여러 가지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괄목한 경영 성과를 창출했다"며 실적 개선을 언급했다.
노조는 "주목할 점은 이러한 성과가 인력 구조조정이나 자산 매각을 통해 고용 안정을 위협하면서 달성한 것이 아니라 근본적인 사업 체질 개선을 통해 달성했다는 것"이라며 "구 대표의 연임을 지지·환영한다"고 말했다.
이 노조는 KT 전체 조합원 가운데 99%인 1만6000여명이 속한 다수 노조로, 지난달 14일 구 대표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한 소수 노조인 KT 새노조와는 다르다.
앞서 구 대표는 지난달 8일 연임 도전을 공식으로 선언했다. 현재 이사회 내 구성된 대표이사후보심사위원회가 연임 적격 여부를 심사 중이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KT 노동조합은 6일 최장복 위원장 명의로 노조 게시판에 올린 '대표이사 연임 관련 조합원 여러분께 드리는 글'에서 "구 대표는 10여 년만의 내부 출신 CEO로서 재임 기간 대내·외 여러 가지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괄목한 경영 성과를 창출했다"며 실적 개선을 언급했다.
노조는 "주목할 점은 이러한 성과가 인력 구조조정이나 자산 매각을 통해 고용 안정을 위협하면서 달성한 것이 아니라 근본적인 사업 체질 개선을 통해 달성했다는 것"이라며 "구 대표의 연임을 지지·환영한다"고 말했다.
이 노조는 KT 전체 조합원 가운데 99%인 1만6000여명이 속한 다수 노조로, 지난달 14일 구 대표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한 소수 노조인 KT 새노조와는 다르다.
앞서 구 대표는 지난달 8일 연임 도전을 공식으로 선언했다. 현재 이사회 내 구성된 대표이사후보심사위원회가 연임 적격 여부를 심사 중이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